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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마제 퀘스트 배경 안내
2002-04-20 오전 9:59:00조회 57357
배경
300년 전의 비사입니다.
섬서성 화산의 연화봉 정상에 위치한 화산파에 무림후기지수로서 촉망 받는 기재가 탄생하였으니, 그는 천허자(天虛子)라고 불리웠습니다. 그는 십여 세에 이미 화산파의 절기인 이십사수매화검법 뿐 아니라 자하신공, 청운신법 등을 완벽히 터득하여, 장래의 화산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로서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천허자의 무학에 대한 관심은 화산파의 절기만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세가 되던 무렵 화산 주변에서 만난 라마승들의 외가무공, 묘강의 독공 등 방문좌도로 일컬어지던 무공들마저도 습득을 하게 되어, 결국은 화산 장로들의 눈총을 사게 됩니다. 결국 화산파 장문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에 의해 천허자는 마교의 첩자로 몰리게 되어, 천허자는 화산파에서 파문 당하여 무림을 주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화산파는 천허자를 그대로 두지 않았습니다. 화산파의 모든 절기를 습득한 천허자이기에, 어떻게든 살인멸구(殺人滅口) 해야 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마교로부터 중원의 무학을 파훼하기 위해 파견된 첩자라는 소문은 천허자를 무림공적으로 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가 습득한 독공(毒功)이나 사공(邪功)은 그 소문의 설득력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천허자는 이후 천존마제라고 불리게 되지만, 결국 십여 년이 지나 무림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혹자는 독을 잘못 다루어 주화입마하여 처절히 죽었다고도 하고, 또 혹자는 어딘가에 은둔하며 복수를 위해 무학에 정진하고 있을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만, 3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차츰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2년 전, 우연히 화산의 동굴에 들어갔던 이들이 시퍼런 독공에 당하여 시신으로 발견되고 그것이 묘강의 독과 유사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동굴 내에 마교제일존으로서 무림을 횡행하던 천존마제의 유지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중원 내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화산파는 급히 고수들을 파견하여 그 동굴 주변을 마교제일존 성역으로 명명, 출입금지 지역으로 선포하고 외부인들의 출입을 견제함과 동시에, 비밀리에 동굴 내부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화산파의 비급, 혹은 화산절기의 파훼법을 수색하게 됩니다.